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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쮸's 인디무비] 여배우의 음주 운전
  • 오영주 기자
  • 승인 2017.06.1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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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여배우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후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여배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사고가 안 난 게 천만다행이라는 네티즌의 글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차량이 농가를 덮치거나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등 재산상의 피해나 심각한 인명 사고를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연예인들의 경우, 음주 운전 사건을 자주 일으키고, 방송에 복귀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 전반적으로 경각심이 낮아질지 모른다. 그러나 누군가를 파멸시킬 수 있는 ‘살인 미수’와 같은 범죄임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씨네허브 단편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편영화 ‘술DOG’(감독 이현우,  9분)은 음주 운전이나 알코올 중독의 심각성을 알게 하는 영화다.  자극적으로 흘러가는 스토리가 관객을 불편하게 할 수 있지만, 술에 대한 경각심만큼은 제대로 전달해주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는 아들은 음주운전으로 두 사람이나 희생시키지만, 여동생과 아버지의 도움으로 인해 가까스로 체포당할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덮어주고 감싸준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었다.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못한 아들은 여전히 일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채 만취 상태에서 더욱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경각심 부족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한 두잔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안이한 사고가 반복된 음주운전을 부르고, 이후에는 만취 상태에서도 습관처럼 운전대를 잡게 된다는 것이다. 음주운전 사건을 더욱 엄중히 처벌함은 물론, 스스로 경각심을 고양해야 할 것이다.
 
 
​​/마이씨네 오영주 기자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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